대학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진 지난 1회에 이어, 1일 밤 방송되는 2회 방송에서는 7090세대의 명곡들이 케이윌 더원 허각 정준영 에일리의 목소리로 재탄생돼 세대를 뛰어넘는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나는 가수다2’에서 가왕의 자리에 오르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더원은 영원한 가왕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와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했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 더원은 “이 무대가 ‘나가수’ 때 섰던 무대와 같고, 경연도 아니라 편안할 줄 알았는데 어느 때보다 더 떨린다.”며 가왕 조용필의 곡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무대가 시작되자 명불허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관객석을 감동으로 물들게 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 케이윌은 화려한 기교 대신 원곡의 감성을 최대한 살려 담담하게 이문세의 ‘옛사랑’을 무대를 재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에일리는 국민가요 김수희의 ‘애모’를 절절한 감성으로 노래해 눈길을 끌었으며 MBC 음악프로그램에 첫 출연하는 정준영은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을 완벽하게 소화해 로커로서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또한 왁스는 오랜만에 무대에서 히트곡 ‘오빠’와 ‘화장을 고치고’로 객석을 후끈 달궜으며 유리상자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최성수 역시 세월을 잊은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는 1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