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2월 근원CPI 전년비 1.3% 상승…디플레 탈출 기대감 높아져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타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31일(현지시간)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2%를 소폭 웃도는 것으로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 대비로는 1.1% 올라 전문가 전망치 1.2% 다소 못 미쳤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물가를 나타내는 근원 CPI는 지난 6월 0.4% 상승을 기록한 이후 7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이번 물가지표는 일본은행(BOJ)이 목표로 하는 물가상승률 2%에 한 걸음 다가간 결과로 디플레이션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BOJ는 지난 15년 간 지속된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본원통화를 연간 60조~70조 엔으로 확대하는 현 양적완화 기조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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