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에서 AI 아직 발생 안해”

입력 2014-01-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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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WHO 제네바 사무소는 “북한에서 AI 예방을 위해 닭, 오리, 거위 등 가금류에 대한 감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감시 결과) 아직 북한에서 AI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WHO는 북한에 ‘회원국 중앙 책임자’를 배정해 AI가 발생하면 WHO 국제 연락망을 통해 24시간 내에 발병 상황을 통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보건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적 기준에 맞는 AI 경계·감시를 위한 기술적 조언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O는 다만 중국과 남한에서 AI가 발생한 만큼 양국과 국경을 접한 북한도 AI 발생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고 전했다.

식량농업기구(FAO)도 같은 날 RFA에 “북한 당국으로부터 북한에서 AI 발병 통지나 이에 대한 구호 요청을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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