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중앙은행이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2.5%로 동결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조만간 금리를 올릴 작정”이라고 밝혔다. 그레이엄 휠러 뉴질랜드중앙은행 총재는 “금리를 좀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가게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조만간 이런 조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경기회복 가속화와 주택시장 과열 분위기 등으로 선진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뉴질랜드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하고 있다. 휠러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이 올 상반기 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