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이지스 컨소시엄과 계약 연장

입력 2014-01-29 16:15수정 2014-01-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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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는 삼부토건이 르네상스호텔 매각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이지스자산운용과 맺은 양해각서(MOU) 기간을 연장했다.

29일 삼부토건은 르네상스호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의 재협상을 통해 MOU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삼부토건에 1조1000억원의 매입대금을 제시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1월 말까지 예정된 본 계약 체결 시한을 넘긴 바 있다. 이번 계약기간 연장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오는 7월말까지 매수 추진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계약기간을 연장한 것이 맞다”며 “이지스자산운용이 이미 어느 정도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한 상태여서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옳다고 경영진이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컨설팅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지스자산운용과의 계약연장은 사업을 성사시키려는 삼부토건의 의지를 보여준 셈”이라며 “어느 정도 진행된 투자자들과의 협상도 계약연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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