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등록발행 305조…전년비 0.5%↓

입력 2014-01-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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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등록발행 규모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공사채 등록발행금액은 304조9036억원으로 2012년 306조4949억원 대비 0.5% 감소했다.

발행유형별 규모는 특수금융채가 61조522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회사채 60조5245억원, 일반특수채 58조5455억원, 일반회사채 48조8234억원의 순이었다.

이밖에 양도성예금증서(CD) 22조1194억원, 유동화SPC채 21조3232억원, 국민주택채 10조4870억원, 파생결합채 9조2751억원, 지방공사채 7조8602억원, 유사집합투자기구채 60억원 등의 순으로 발행됐다.

2012년도와 비교하면 CD가 91.9%로 2배 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수금융채, 지방채, 유동화SPC채는 각각 25.4%, 17.4%, 11.9% 늘었다. 반면 유사집합기구채는 70% 감소했다. 일반특수채, 지방공사채, 일반회사채도 각각 31.4%, 22.5%, 15.7% 줄었다.

모집유형별로는 CD를 제외한 공모채권 발행이 264조904억원, 사모채권 발행이 18조6938억원으로 공모 발행이 전체의 93.4%를 차지했다.

2012년도와 비교할 때 사모채권이 111.6% 증가한 반면 공모채권은 7.7% 감소했다. 사모채권 중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른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기초채권은 2조7823억원으로 14.9%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외화채권의 원화기준 등록발행 규모는 2조41억원으로 전년대비 6.1% 감소했다. 달러표시 채권은 원화 환산 기준 1조4595억원을 발행해 전년대비 16.2% 감소한 반면, 엔화표시 채권은 5446억원을 발행해 같은기간 3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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