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자격정지, 원인 제공한 배드민턴협회 신계륜 회장은 누구?

입력 2014-01-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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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 선수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실수로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1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 신계륜 회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세계배드민턴연맹에 따르면 이용대는 세계반도핑 기구, WADA의 규정 위반으로 대표팀 동료 김기정과 함께 1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용대가 도핑 테스트를 회피했다는 것이 세 차례에 걸쳐 징계한 이유였지만 이용대 선수는 도핑 테스트를 피한 적이 없으며 약물 검사 대상 선수의 소재지를 보고해야 하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습적으로 도핑 검사를 나오는 만큼 선수들의 정확한 일정 보고가 요구됐으나 협회는 이를 간과했고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 몫으로 돌아갔다.

지난 13일 청문회에서 이용대와 김기정이 직접 해명에 나섰으나 결국 자격정지 징계를 막지 못한 협회는 스포츠중재위원회 CAS에 항소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계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지난해 3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신 회장은 민주통합당 현역 의원으로 14대, 16대, 17대, 19대 4선 국회의원이다.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지역구는 서울 성북을이다. 평소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임기는 2016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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