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발언을 삼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그동안 자신의 아이디어 등을 대중에 공개 발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중국시장 진출 포부 등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공개 발언을 삼가고 테슬라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면서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연간 5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를 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연 50만대 이상의 생산력이 필요하다”면서도 두번째 공장이 필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최근 “테슬라에게 중국시장은 미국시장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면서 “과도한 기대를 하고 싶지 않지만 현지에서 모델S를 생산하지 않고도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전일 미국 전역에 전기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북미 전역에 70개의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