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1교대제 전환 보류

입력 2014-01-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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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군산공장의 1교대제 전환을 보류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27일 3차 노사협의 끝에 군산공장 1교대제 전환을 보류하고 현행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지속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1교대제 전환은 사회적으로 그 파급 효과가 상당한 만큼 노사 간 관계 지속성을 고려해 실시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2교대제의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설 명절이 끝난 후 노사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노조 군사지회는 “사측의 1교대제 전환 보류를 환영한다”며 “생산 가동 조절(TPS) 최소화 방안과 인원감소 부분에 대한 지원책, 구제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사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지엠은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친 노사협의를 통해 1교대제 근무 전환과 이에 따른 1100여명의 인력감원을 제안했다. 현재 군산공장에는 정규직 1700명을 비롯해 사내하청 1100명, 사무직 300명 등 3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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