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신흥국 금융불안에 장중 1900선 붕괴

입력 2014-01-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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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금융불안에 장중 1900선이 붕괴됐다.

2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6.82포인트(1.90%) 내린 1903.74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신흥국 통화가치 폭락 우려에 7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34.65포인트 떨어진 1905.91로 개장했다. 장중에는 1899까지 미끄러졌다. 코스피지수가 1800선으로 후퇴한 것은 지난해 8월28일(종가 1884.52) 이후 5개월여만의 일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6억원, 2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기관은 574억원을 저가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화학을 비롯해 화학, 의료정밀, 건설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이 2% 넘게 조정을 받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에 130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고전하고 있다. 네이버,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등은 2~4%대 낙폭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없이 5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71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23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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