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증시가 하락하면서 대체투자수단인 금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오는 2014년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온스당 1264.5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장중 1273.20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값은 이달 들어 5.2% 올랐다. 중국에서 금화와 금괴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특히 글로벌 제조업 부진으로 신흥국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친 것도 금값 상승세를 부추겼다.
페인 셰퍼 인피니티트레이딩 대표는 “안전자산인 금에 매도세가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