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MBC 축구해설위원이 대표팀의 코스타리카전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MBC는 송종국 해설위원이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보완해야 할 점을 꼽았다고 24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송종국 위원은 첫 번째로 공 받기 전 움직임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하다 보면 수비에서 또 미드필드에서 볼을 주고받는데 결국은 골을 넣기 위해서 전진패스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서 공격해서 그 볼을 받기 위해 여러 명의 선수가 많은 움직임을 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얼마만큼 빠르게 정확하게 해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두 번째는 상황대처능력이다. 송 위원은 “90분 경기를 하다 보면 정말 많은 상황들이 계속해서 일어난다. 우리의 젊은 선수들이 상황에 맞춰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을 해 주느냐가 중요한데 이 부분이 경기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세 번째가 신구조화다. 송종국 위원은 “경기장 밖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잘 이끌고 있지만 경기를 할 때는 주장이나 경험이 많은 선수가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가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는 2006년 독일월드컵 경험이 있는 이호선수가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가는 지를 주의깊게 함께 지켜보면 좋겠다”고 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코스타리카 경기는 26일 오전 9시 30분에 MBC를 통해 위성 중계된다. 해설은 방송인 김성주와 송종국 해설위원이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