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기관·외국인 동반매도에 1930선 후퇴

입력 2014-01-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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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1930선으로 후퇴했다.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39포인트(0.53%) 내린 1937.2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 경기지표 부진에 내림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6.04포인트 하락한 1941.55로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6억원, 145억원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7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8억원 순매수로 총 8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건설, 운수장비, 화학이 1% 넘게 조정을 받고 있고 제조, 전기가스, 의료정밀, 통신, 유통, 철강금속, 기계, 보험 등도 고전중이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 네이버,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도 선방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3인방은 동반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20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5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5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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