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원달러 기준 환율을 예상보다 보수적인 1050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평균 환율이 1060원대로 유지되지 않겠느냐 보고 있지만, 사업계획은 조금 더 보수적인 기준으로 설정했다”며 “올해 사업계획은 원달러 기준 환율 1050원으로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엔달러의 경우 107엔으로 잡았다”며 “일본 정부의 유동성 공급 지속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엔화약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