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반등, 국내총생산 성장률 회복 "경기침체 저점 통과하나?"

입력 2014-01-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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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반등

(사진=뉴시스)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3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대비 2.8% 성장했다. 앞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연간 GDP 성장률(2.8%)과 동일한 수준이다.

그러나 연간 GDP 성장률은 사정이 달랐다.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3년 만에 GDP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GDP는 2010년 6.1% 성장을 기록한 이후 2011년 3.7%, 2012년 2.0% 성장률을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가다 3년 만에 반등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전년에 비해 한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출이 견조한 증가를 지속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주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GDP 성장률보다 낮은 0.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GDP 반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GDP 반등, 국민총생산 증가가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을 때까지 기간이 걸린다" "GDP 반등, 경기침체 끝나려나?" "GDP 반등, 저점을 통과했다는 사실만으로 안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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