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품 장만에도 ‘불경기 극복 아이템’ 인기

입력 2014-01-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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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크기 TV 대비 반 이상 저렴한 ‘빅 디스플레이’ 인기

올 봄 결혼 시즌을 앞두고 실속 있는 혼수품 구입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014년 혼수품 트렌드는 장기화되고 있는 불경기 추세와도 맞물려 군더더기를 버린 실속 제품이 알뜰한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 최고 제품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혼수품으로 대형 TV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3D 기능이나 스마트 기능 대신 가격을 대폭 낮춘 70인치 빅 디스플레이 구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TG삼보가 최근 출시한 ‘TG 빅 디스플레이 70’은 소치 동계 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 게임 등 빅3 스포츠 행사에 따른 수요를 고려해 나온 초대형 디스플레이다.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기존의 TV처럼 활용할 수 있다. 약 4cm 디스플레이 두께와 세련된 디자인도 거실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셋톱박스와 연결해 TV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트북과 같은 PC나 태블릿 PC, 그리고 스마트폰 등과 연결하여 인터넷이나 동영상, 음악이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다.

혹시 우리집 거실에서는 70인치 화면을 시청하기에 부담스럽다고 생각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타워즈 제작사 루카스 필름의 THX사는 가정에서 극장과 같은 감동을 갖기 위해서는 시야각 40도를 권장하고 있다. 이 기준을 시청거리로 환산하면 70인치 화면의 최적 시청거리는 2.1m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가장 경제적 주거규모인 원룸의 거실폭이 약 3m정도 임을 감안한다면, 보통의 가정집에서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거리다.

예비부부의 혼수품으로 10Kg 이하 소형 세탁기도 인기다. 7kg 드럼세탁기는 대용량 드럼세탁기에 비해 최대 60% 이상 줄어든 크기로 오피스텔이나 소형아파트 등 신혼집에 설치하기 안성맞춤이다.

동부대우전자가 최근 출시한 7kg 드럼세탁기는 대용량 세탁기에 비해 깊이가 최대 37cm가 줄어들어, 오피스텔이나 소형아파트 등 중소형 주거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신혼부부 2인 가구의 세탁량은 물론, 신혼집에 들이기에도 적당한 사이즈로 알뜰 제품 구입 부부들에게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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