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금성테크, 16억 유증에 최대주주 바뀌나

입력 2014-01-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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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씨 8.03% 보유 예정 … 회사측 “경영권 참여 아니다”

((표/ 자료=금융감독원))

[공시돋보기]코스닥상장사 금성테크의 최대주주가 이르면 오는 23일 변경될 전망이다. 금성테크는 새 주주가 경영권 참여 목적이 아닌 단순투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성테크는 지난 20일 부채상환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6억5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신주 202만9519주를 발행하며, 발행가액은 주당 813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3일이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자는 김민석 씨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 및 필요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 및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오는 23일 예정대로 16억5000만원 가량을 납인하면 금성테크의 지분 8.03%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금성테크의 최대주주는 박주형 대표이사로 지분율 5.50%(주식수 138만8888주)다. 이에 따라 김 씨가 예정된 납입을 완료하면 금성테크의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된다.

금성테크 관계자는 “자금이 납입되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며 “예정된 최대주주는 당사에 경영권 참여가 아닌 단순투자로 지분을 참여하게 됐으며 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 최대주주와 관련해 모 법인의 대표이사라는 점 외에 아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주식은 오는 2월10일 상장될 예정이며 1년간 보호예수되는 만큼 당분간 오버행 우려는 없을 전망이다.

한편 금성테크는 도시광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외 비철금속 자원재생 회사다. 지난해 9월 HNH바이온 지분 19.29%를 취득해 화장품 원료 개발 및 바이오 연구 등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35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2%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같은 기준 당기순손실은 47억억원 가량으로 적자금액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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