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전망 상향 조정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0.01% 오른 1.35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1.50엔으로 0.17%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16% 상승한 104.35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7% 오른 81.22를 나타냈다.
IMF는 이날 ‘세계경제 전망 수정’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3.6%에서 3.7%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종전의 2.0%에서 2.2%로 높였다. 미국은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유로존(유로 사용 18국)은 1.0%로 내다봤고 일본은 1.7%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과 동일한 5.1%를 유지했으며 그 가운데 중국은 7.5%로 0.2%포인트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