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기 업체 닌텐도는 2013회계연도 영업손실이 350억엔(약 3556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닌텐도는 2013회계연도 매출이 당초 예상한 9200억엔에 크게 못미치는 5900억엔(2012 회계연도 대비 7%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적자 예상치를 이같이 예상했다.
이번 적자는 연말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됐던 가정용 게임기 위유(WiiU)와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3DS'의 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3년 연속이다.
닌텐도는 또 2013회계연도 순손익 역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적자폭은 250억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