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래창조과학부-YG와 함께 ‘디지털 한류시대’ 개막

입력 2014-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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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5백평 규모 홀로그램 전용관 ‘클라이브’ 개관

▲KT는 미래창조과학부 및 YG와 함께 패션메카 동대문의 패션몰 롯데피트인(FITIN) 동대문점 9층과 10층에 500평 규모로 홀로그램 콘서트 홀인 ‘클라이브’를 1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 KT
KT는 미래창조과학부 및 YG와 함께 패션메카 동대문의 패션몰 롯데피트인(FITIN) 동대문점 9층과 10층에 500평 규모로 홀로그램 콘서트 홀인 ‘클라이브’를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이브에서는 지난 5월 코엑스 월드IT쇼에서 선보였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새롭게 추가된 빅뱅의 ‘판타스틱베이비’ 등이 홀로그램 콘서트로 상영된다. 더불어 270도 뷰로 건물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가 결합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0평 규모의 10층 전시 홀에서는 쿨레인, 사쿤의 ‘아트토이전’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다른 주제로 스타 관련 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K-POP 스타 50여 그룹의 음반, 의류, 액세서리, 문구류 등 관련 상품 1000여종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규모 K-POP정품매장인 클라이브 기프트 숍도 함께 오픈 한다.

클라이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첨단 IT기술’ 과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차세대콘텐츠 동반성장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한류3.0 의 확산과 해외로의 플랜트 수출이 기대돼 ‘창조경제’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KT는 클라이브 동대문점에 이어 제주와 명동 등 대표적인 관광명소에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KT는 지난해 5월 YG, 디스트릭트와 합작해 홀로그램콘텐트 투자배급회사 NIK을 설립하고 DSP, F&C 등 중견 기획사와 계약을 추진했다. KT는 NIK을 통해 홀로그램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관광명소 등 핵심상권에 클라이브 공연장을 추가 구축해 홀로그램 전용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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