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증장애인 이동목욕서비스 지원

입력 2014-01-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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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작구 제공.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동목욕서비스 사업은 중증 장애로 인해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없는 대상자에게 이동 특수차량이 찾아가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t 화물차를 개조한 이동목욕 특수차량 내부에는 좌식 욕조와 샤워기가 설치돼 있으며, 목욕 서비스는 2인 1조로 편성된 요양보호사가 남녀 성별에 따라 교대로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는 다른 사람의 손에 자신의 몸을 맡긴다는 게 불편해 신청을 하고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자는 지역 내 장애 1 ~ 2급 중증 장애인으로 수탁기관인 서울시립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829-7158)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장애등급과 장애유형, 가족들의 지원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격주나 한 달에 한번 목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구는 이밖에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 1~3급 중증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무료 차량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소재 병원과 공공기관 등을 방문할 경우 차량이용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 희망일 하루 전에 사단법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동작구지회(824-6198)로 신청하면 된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복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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