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14일 2014년 재계약 선수 60명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투수 우규민은 100% 인상된 1억8000만원, 유원상은 7500만원에 계약했다. 우규민은 2003년 입단 이후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우규민은 지난해 LG 선발진을 지키며 총 30경기에 출전해 10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LG 4강진출에 기여했다. 투수 유원상은 지난 시즌 37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4.78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로써 2014년 연봉협상을 마무리한 LG는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