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은 오는 22일 자신의 거취를 공식적으로 표명한다고 14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6·4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된 최종입장을 정리해 오는 22일 쯤 공식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창원시민, 경남도민들로부터 다양한 여론을 들었다"며 "더 이상 입장표명을 유보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최종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2일께 기자회견 형식을 통해 도지사 출마의사를 공식화한 뒤 설연휴 이후, 6·4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2월 4일 이전에 시장직 사퇴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게 되면 홍준표 현 지사와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등 3파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