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059.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 부진 속에 0.80원 오른 1057.5원에 개장했다.
밤사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가 모두 1% 넘게 하락한 점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겨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 후반 은행권의 숏커버(달러 환매수)로 낙폭을 높여 1059.7원까지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1060원 선을 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