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950선 안착

입력 2014-01-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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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950선에 안착했다.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88포인트(0.40%) 오른 1956.8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급락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6.13포인트 내린 1942.79로 개장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곧바로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 각각 175억원, 91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338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2억원, 비차익거래 40억원 순매도로 총 7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가 2% 넘게 뛰고 있고 운수창고, 제조, 전기전자, 통신, 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는 1% 넘게 조정을 받고 있고 철강금속, 보험, 기계, 화학, 건설, 금융 등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30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밖에 네이버, SK텔레콤, 현대중공업, 하나금융지주, LG전자 등도 선방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롯데쇼핑 등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한 30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27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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