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김대훈 사장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자”

입력 2014-0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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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김대훈 사장은 10일 서울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년 리더 멜트인(Melt-in)’ 행사에서 “2014년에는 글로벌 기업 LG CNS의 새 역사를 쓰자”며 “연초부터 해외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제공 LG CNS

LG CNS가 올해 해외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 LG CNS 김대훈<사진> 사장은 올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사업에서 결실을 맺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0일 서울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년 리더 멜트인’ 행사에서 “2014년에는 글로벌 기업 LG CNS의 새 역사를 쓰자”며 “연초부터 해외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리더 멜트인 행사는 매년 초 임원과 프로젝트 매니저, 팀장 등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해의 전략을 공유하고 결의를 다지는 행사다. 김 사장은 이날 600여 명의 리더들에게 해외사업 성과 가속화를 위해 솔선수범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해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위기의식 재무장 △솔루션 기반 해외사업의 빠른 성과 창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올해 국내 IT시장의 어려움과 해외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위기상황에서 모든 리더가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사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자체 솔루션이 모두 준비된 만큼, 올해는 해외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일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사장은 회사가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성장사업을 재조명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LG CNS는 2011년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도 굵직한 해외사업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영국 런던 교통국에서 발주한 1조6000억원 규모 ‘스마트 대중교통 요금지불 시스템’ 프로젝트의 적합성 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최종 사업자 선정을 놓고 미국, 독일 업체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 CNS는 러시아에서 2020년까지 총 50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1조 8000억원 규모 사업을 현지 업체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그리스에서도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으로 1000억원 규모의 아테네 ‘e-티케팅’ 사업 입찰에 참여,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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