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에스원에 대해 건물관리사업 양수로 성장성이 확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1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에스원은 삼성 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 양수를 지난 10일 완료했다”며 “올해 에스원의 건물관리사업 매출은 327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9.7%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관리 건물의 약 60%(매출기준으로는 약 90%)가 삼성그룹 계열사 소유인 초고층 대형 오피스 빌딩 등”이라며 “사이트에 소수의 관리 직원만을 파견하고 현장 건물관리 용역의 대부분은 아웃소싱하기 때문에 동종업체 대비 수익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1조 6674억원으로 건물관리사업 양수와 시스템경비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31.4%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