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소치 티켓 2장 가능성 '활짝'

입력 2014-01-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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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한국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이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2인승 2팀 출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10일 오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3-14시즌 아메리카컵 8차 대회에서 원윤종(28·파일럿·경기연맹), 서영우(23·브레이크맨·경기연맹) 조가 금메달을, 김동현(26·파일럿·강원도청), 전정린(24·브레이크맨·강원도청) 조는 동메달을 동시 석권했다.

현재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남자 2인승 순위는 원윤종이 538점으로 16위, 김동현이 486점으로 21위를 기록 중이다. 일반적으로 50위까지가 소치올림픽 출전 가시권이라 알려졌다. 이 순위에는 7·8차 대회 성적이 포함되지 않아 집계 이후 추가로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옥(34·파일럿), 신미화(20·브레이크맨·삼육대)의 여자봅슬레이 대표팀 역시 한국 최초로 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국제대회 3위를 기록(1분 58초62)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일본을 제쳤다. 여자팀의 경우 아시아쿼터제로 인해 봅슬레이 팀을 보유한 우리나라와 일본 두 팀중 한 팀에게 소치올림픽 출전권이 돌아간다. 현재까지 김선옥이 332점으로 33위를 차지해 일본(256점·37위)보다 앞서 있다.

대표팀은 11·12일(한국시간) 같은 트랙에서 열리는 아메리카컵 남자 4인승 7·8차 대회에 참가한다. 남자 4인승부분에서 한국최초 금메달과 함께 소치올림픽 전 종목 출전을 노린다.

(사진 설명 : 한국봅슬레이 대표팀이 10일 오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8차 대회 남자 2인승 부문 경기를 마친 후 모여 화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전정린, 김동현, 원윤종, 서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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