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식당 사장 종북과 어울려"...보수대연합 밥값 300만원 '논란'

입력 2014-01-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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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사진=변희재 트위터)

보수대연합의 밥값 사건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사건은 변희재 대표의 '미디어워치'가 해당 업체의 식당 주인이 종북 편향의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반박 기사를 쓰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미디어워치는 이날 "보수대연합, 1천만원 매출 올려주고 ‘창고’에 뒤통수 맞아"라는 기사에서 “보수대연합 측은 현재 100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약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며며 당시 보수대연합이 식사를 한 식당에 대해 미지급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보수대연합은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대한민국종북감시단, 자유대학생연합 등 25개 단체 회원 600여명이 고기와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비는 약 1300만원이 나왔고 보수대연합은 100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언론은 당초 예약 규모는 200명 이었지만 400여명이 더 모였다고 덧붙여 보도했다.

미디어워치는 “식당의 서빙 인력이 3명밖에 없어 보수대연합 회원들 및 미디어워치 직원들이 행사 내내 서빙을 직접 했으며, 밑반찬, 식사 등에 대해서 제대로 공급 받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직화구이 고기가 아니라 생고기가 나오는 등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였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미디어워치는 "'미지급 300만원 중 서비스 부실에 대한 100만원을 깎아달라며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낭만창고 관계자는 '50인분의 무료 식사를 제공할 수 있으나 잔금을 깎아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디어워치는 “낭만창고는 5개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식당 재벌”이라며 "회장은 친노 종북 편향의 평론가 정관용씨와 함께 어울리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변희재 대표 소식에 네티즌들은 "변희재는 왜 그럴까. 왜 머리가 그럴까", "변희재, 밥값 안 깎아준 식당에 종북 딱지", "변희재씨 그냥 돈이 없다 하십시오", "예약은 일종의 계약입니다. 200명 예약에 400명 더 끌고 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 요구하면 계약 파기입니다", "사장이 진짜 종북일수도 있잖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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