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홍진호 위해 일베용어필터 개발 중"...김태희 사건 재조명

입력 2014-01-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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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홍진호

(사진=tvN)

천재 해커 이두희가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용어를 가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히면서 과거 김태희와 관련한 해킹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두희는 8일 “형 다 완성되면 말씀드리겠다. 아는 동생이랑 개발 중인 일베 용어 자동필터. 나도 모르게 쓰는 일베 용어 때문에 괜한 오해 받아서 훅 가는 것 방지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홍진호는 자신의 SNS에 영화 '변호인'에 대한 감상소감을 올리는 과정에서 '찌릉찌릉'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찌릉찌릉은 일베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은어로 알려져 있다.

이두희가 개발 중인 필터는 ‘일베’ 용어를 입력하면 그 의미와 함께 전체 글자 수, ‘일베’ 용어가 포함된 글자 수 등이 숫자로 표시되는 시스템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과거 이두희가 김태희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유포한 사건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두희는 지난 2006년 서울대학교 전산망을 해킹해 배우 김태희가 서울대 입학처에 제출한 고등학교 시절 증명사진을 유포했다.

당시 이두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고싶어서요"라며 해킹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두희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두희 김태희 사진 해킹, 아하 그 사람", "이두희, 일베 용어 필터 빨리 개발해주길", "이두희 천재해커 답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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