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멀러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 옮긴다는 시장의 추측을 일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멀러리 CEO는 이날 AP통신에 “(임기가 만료하는) 2014년까지 포드에 남아있을 것”이라면서 “MS로 옮기는 문제로 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멀러리는 최근 MS의 차기 CEO를 맡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포드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제이 쿠니 포드 대변인은 이날 “멀러리 CEO는 ‘원포드’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멀러리는 포드에 남는 것 외에 다른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포드는 올해 23개의 신형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지난 110년의 포드 역사상 최다 출시라고 통신은 전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멀러리 CEO가 68세로 고령인데다 IT 경험이 부족해 MS를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