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하회-한국투자증권

입력 2014-01-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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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흥행에 힘입어 올해 이익 모멘텀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56억원과 46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3%, 52.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예상치를 각각 0.6%, 15.9% 밑도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리니지 호조와 로열티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단 선수영입과 건물 관리비 증가로 영업 비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흥행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올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2분기에 ‘길드워2’가 중국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하고 와일드스타가 북미,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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