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신한금융투자

입력 2014-01-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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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성장 둔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16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신경영 20주년 특별상여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컸고 IM(모바일기기) 수익성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일회성 비용 해소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안정화로 2조4100억원, IM은 마케팅 비용 감소에 힘입어 5조5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일 실적 발표로 4분기 실적 우려가 해소되면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스마트폰 성장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향후 주가 흐름은 가파른 반등세보다는 중장기적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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