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800만 돌파…역대 최대흥행 '아바타'와 공통점은?

입력 2014-01-07 11:5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변호인 800만 돌파

영화 ‘변호인’이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전날인 6일 16만5788명(매출액 점유율 43.7%)의 관객을 모아 누적 802만5851명을 기록했다.

변호인의 흥행 기록은 국내 역대 개봉영화 최대 흥행작인 ‘아바타’보다 무려 6일이나 빠르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최종 관객수는 1362만 명이었다.

변호인과 아바타의 흥행 기록은 국내 영화사에서도 드문 기록이다. 동시에 이 두 영화의 흥행기록 이면에는 비슷한 점이 맞물려 있다.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SF간의 영화적 공통점은 찾을 수 없지만 관객몰이와 배급사 전략 등은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

변호인 배급사 측은 개봉 3주가 지났어도 여전히 40%대의 매출액 점유율을 올리는 점에 비춰 늦어도 오는 1월 20일 전후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호인은 대표적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1주일 앞둔 12월 18일 개봉해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어 1주일만인 크리스마스와 2주뒤인 연말연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아바타 역시 크리스마스를 1주일 앞둔 지난 2009년 12월 17일 개봉했다. 아바타 역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특수를 누렸다.

두 영화가 공교롭게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시점에 개봉하면서 흥행몰이에 나섰다.

반면 변호인의 800만 관객돌파 시점은 아바타보다 6일이 빠르다. 나아가 1월말에 몰린 설날 연휴에도 변호인의 흥행 기록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바타와의 흥행기록 시점은 점차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이 상태의 흥행기록이 이어지면 영화 변호인의 기록이 적어도 아바타에 근접하거나 앞설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변호인 80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변호인 800만 돌파, 1000만 돌파도 시간 문제" "변호인 800만 돌파, 2번 이상 본 관객도 많다" "변호인 800만 돌파, 송광호 연기가 일품"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