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유로대비 강세…유로·달러 1.3583달러

입력 2014-01-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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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6일(현지시간) 유로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가운데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4% 내린 1.358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10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인덱스는 이날 0.1% 내린 1025.45를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주 버냉키 의장의 낙관적인 경제전망에 힘입어 지난해 9월10일 이후 최고치인 1026.2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44% 하락한 104.4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48% 떨어진 141.80엔에 거래되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지난 3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에 참석해 올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제시했다. 버냉키 의장 외에도 AEA에 참석한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등 경제계 ‘구루’들도 경제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안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모두 거둬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게 됐다.

스즈키 켄고 미즈호증권 수석환율전략가는 “달러의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때마다 연준이 100억 달러씩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되는 지표는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12월 비농업(서비스업) 지수는 54.6으로 전월(53.9)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되며 11월 공장주문은 1.7%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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