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지수, 올해 10% 상승 전망

입력 2014-01-0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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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개혁이 홍콩증시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8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14년에 10% 상승해 연말에는 2만5658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항셍차이나엔터프라이즈인덱스가 연말까지 31%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항셍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주까지 15% 올랐다.

세계 1, 2위 경제대국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이 시장에 확산한 영향이다.

항셍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주 10.1배를 기록했다. 항셍차이나엔터프라이즈인덱스의 PER는 7배로 아시아 증시 중 가치가 가장 낮다.

이같은 홍콩증시의 상승 전망은 중국 지도부의 개혁 의지 영향이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11월 경제개혁 방안을 내놨다.

데레사 초우 RBS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는 “2014년은 홍콩증시가 안정적일 것”이라면서 “중국이 향후 5년에 걸친 대대적인 경제개혁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추세로 성장이 궤도에 있다”며 “이는 아시아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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