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유로존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소매주 강세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327.64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19% 오른 6730.6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48% 상승한 4247.65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435.15로 0.37% 상승했다.
마킷이코노믹스가 전날 발표한 유로존(유로 사용 18국)의 지난달 제조업 PMI는 52.7로 지난 2011년 5월 이후 3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의류소매업체 넥스트는 이날 실적 호조로 11% 이상 급등하며 25년 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날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오는 2월3일 주주들에게 주당 50펜스의 특별 배당금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의 상승세에 경쟁업체 막스앤스펜서도 4% 가량 동반 상승했다. AB푸즈도 1.4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