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에어컨 마케팅… LG전자, 2014년형 ‘스마트+힐링’휘센 에어컨 출시

입력 2014-0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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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모델이 올해 휘센 에어컨 신제품인 ‘크라운 프리미엄’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새해를 맞아 LG전자가 3일 2014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에어컨 바람을 통해 천연 아로마향을 전달하는‘내추럴 아로마’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제품 하단부 토출구 안쪽에 레몬·라벤더 향 키트를 내장해 원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다.

숲·정원·언덕의 3가지 모드로 제공하는 이 기능은 아로마향 뿐만 아니라 감성적 음악, 은은한 조명까지 설정한다. 회사 측은 청각·후각·시각적으로 ‘힐링’을 위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전기 자극을 통해 천연 아로마향을 미세하게 뿌려주는 정전분무 기술에 대해 지난해 말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올해 휘센 에어컨은 고효율 쿨링팬을 2개에서 3개로 확대해 더 빠르고 강력한 냉방을 구현한다. 일반 에어컨 바람 온도보다 4℃ 이상 낮은 차가운 바람으로 공간 온도를 빨리 낮춰주는 LG 고유의 ‘아이스쿨 파워’ 기능도 적용했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슈퍼 이온 발생기와 4가지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 알러지 유발 물질, 중국발 스모그 원인물질 및 냄새까지 제거한다.

LG전자는 에어컨 최초로 스마트폰의 메신저 앱을 통해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채팅할 수 있는 ‘홈챗(HomeChat)’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기반으로 에어컨의 현재 상태 확인 및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홈챗’을 통해 “에어컨 현재 상태를 알려줘”라고 물으면 휘센 에어컨이 “현재온도 28도, 희망온도 26도, 바람세기 강으로 운전 중이에요”라고 답변한다.

또 고객이 집을 비울 경우 휘센 에어컨은 공간 내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마이홈 알람’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다. 판매가는 400만~500만원 대. LG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 사업담당 오정원 상무는 “올해 휘센 에어컨은 강력한 냉방성능, 더 쉽고 친근한 스마트한 기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감성 기술을 더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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