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2일(현지시간)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가 올해도 회복세를 이어나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서서히 줄여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된 영향이다.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상승한 105.2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하락한 1.375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3% 떨어진 144.80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2.6%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18일 연준은 고용시장 개선 전망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7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줄이기로 했다.
블룸버그가 최근 조사한 결과 4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앞으로 7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00억 달러씩 양적완화 규모를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