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1일(현지시간)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이다.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105.0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상승한 1.376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7% 떨어진 144.63엔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가 잇달아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에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달러는 지난해 22% 올라 1979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유로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4.5% 하락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를 시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달러ㆍ엔 환율은 지난달 27일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5엔을 돌파했으며 이날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로버트 르니 웨스트팩뱅킹 환율ㆍ상품 전략가는 “달러ㆍ엔이 지난해 가장 인기있는 레버리지 트레이드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