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2013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KBS 신인작가 작품 빛나는 한 해 (종합)

입력 2014-01-0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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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김혜수가 올해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혜수가 3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혜수는 "감사하다. 저희가 하는 일이 협업이라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한번 더 느꼈다. 스태프들과 배우분들 감사하다"며 "드라마를 통해서지만 저 스스로와 주위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줬다. 주위를 환기시킬 수 있는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MC 신현준이 "대상수상을 예상했냐'고 묻자 김혜수는"예상할만 했다. 16회 미니시리즈여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해도 이상할리 없었다"며 "여러분들이 유쾌하게 보셨기때문이다. 계층간의 갭을 코믹하게 보여주면서 의미를 전달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혜수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함께 했던 조명감독님께서는 제가 고1때 KBS 드라마 할때 함께 했던 감독님이다. 칠순이 넘으셨다. 특별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직장의 신'에서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전국에 미스김 신드롬을 일으켰다.

대상후보에는 '상어' 김남길, '칼과꽃' 엄태웅,' 직장의 신' 오지호, '아이리스2' 장혁, '굿닥터' 주원, '비밀' 지성, '대왕의 꿈' 최수종 '왕가네 식구들' 김해숙, '직장의 신' 김혜수, '굿닥터' 문채원, '상어' 손예진, '최고다 이순신' 이미숙, '비밀' 황정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비밀' 황정음이 수상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비밀' 지성과 '굿닥터' 주원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중편드라마, 미니시리즈, 장편드라마, 일일극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했다.

중편드라마 남자 우수연기상은 '굿닥터' 주상욱, 여자 우수연기상은 '굿닥터' 문채원이 받았다.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에는 '총리와 나' 윤아, 남자 우수상에는 '직장의 신' 오지호에게 돌아갔다.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에는 '최고다 이순신' 이미숙과 '왕가네 식구들' 이태란, 남자우수상에는 '최고다 이순신' 조정석과 '왕가네 식구들' 조성하'가 받았다. 일일극 부문 남자 우수상은 '루비반지' 김석훈, 여자우수상은 '루비반지' 이소연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인상은 '최고다 이순신' 정우, '왕가네 식구들' 한주완,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은희' 경수진'이 받았다.

이밖에 △남자조연상 '비밀' 배수빈 △여자조연상 '비밀' 이다희 △인기상 '비밀' 지성, '굿닥터' 문채원 △연작 단막극상 보아, 한예리, 유오성, 최다니엘 △청소년 연기상 김유빈, 연준석 △PD가 뽑은 연기자상 '굿닥터' 주원 △베스트 커플상 '최고다 이순신' 조정석과 아이유, '비밀' 지성과 황정음, '직장의 신' 오지호와 김혜수, '굿닥터' 주원과 문채원, '총리와 나' 이범수와 윤아 △작가상 '왕가네 식구들' 문영남 △네티즌상 '비밀' 황정음, '굿닥터' 주원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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