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청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보다 5.3%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5%로 설정해 추산한 결과 내년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보다 5.3% 증가한 227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예측됐다고 29일 밝혔다.
물동량이 235만TEU로 예측됐지만 항만시설 부족으로 8만TEU가 다른 항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여 인천항 물동량은 약 227만TEU가 될 전망이다.
종류별 예상 물동량은 수입화물 116만7천TEU, 수출화물 105만1천TEU, 연안화물 3만3천TEU, 환적화물 2만1천TEU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항 연간 물동량은 사상 최초로 지난 5일 200만TEU를 돌파했다. 올해 총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215만TEU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