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임원 승진에 그친 한계도
현대차그룹은 27일 현대차 137명, 기아차 53명, 계열사 229명 등 총 419명에 달하는 대규모 2014년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여성 임원은 2명으로 현대카드 CLM실장을 맡았던 이미영 이사와 현대라이프 마케팅실장을 맡고 있는 이주연 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미영 현대카드 상무.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이주연 현대라이프 이사대우.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79명 임원인사보다 인사폭이 대폭 커졌음에도 여성 승진자는 계열사에서만 나왔으며 그 수도 2명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3명의 여성 승진자를 냈다. 기아차 마케팅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채양선 상무가 전무로, 현대캐피탈 브랜드1실장을 맡던 백수정 이사대우와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사업관리팀을 맡던 김원옥 부장이 각각 이사와 이사대우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