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남수 교육부장관 해임건의안 발의키로

입력 2013-12-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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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6일 우편향 및 밀실 수정 논란을 받은 교학사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만장일치로 발의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유기홍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를 당론으로 의결했다.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서 장관은 그간 교학사 역사 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편향적 태도로 일관했다”며 “결과적으로 국민적 갈등을 유발하고 교육 현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등 교육부의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서 장관은 교학사 교과서 사태로 인한 교육현장의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금 즉시 장관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교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학사가 역사교과서를 교육부의 승인도 받지 않고 멋대로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현안질의 실시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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