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가 오너일가가 참여하는 유상증자 소식에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웅진홀딩스는 전일대비 6.23%(175원) 오른 2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웅진홀딩스는 34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3398원이고 1009만340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두 아들인 형덕씨와 새봄씨가 신주 절반씩을 각각 인수할 예정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기존 윤 회장 지분 약 7%에 추가로 18%가량의 지분이 더해져 윤 회장 일가는 2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