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1.4원↓…1060원선 하향 돌파

입력 2013-12-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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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1060원선을 하향 돌파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05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1원 하락한 1060.6원에 출발했으나 결국 1060원선을 하향 돌파했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 18일(현지시각) 현행 월 850억달러인 양적완화(QE)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한다고 발표하자 마감장에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그후 이틀 동안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외환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자 연말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많이 나왔고, 마감장에서는 하락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1월 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5% 늘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개인소득은 0.2%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밑돌았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41분 100엔당 1016.51원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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