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구자균 부회장 딸 구소희 '배용준과 열애설'…LS그룹 '화려한 결혼'도 눈길

입력 2013-12-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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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LS산전 구자균 딸 구소희

▲LS그룹 혼맥 가계도(사진=이투데이DB)

배용준(41)의 14세 연하 여자친구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27)씨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LS그룹의 화려한 혼맥(婚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배용준과 구소희는 지인 모임에 동석하는 등 열애 사실을 조심스럽게 알리기 시작했다.

구소희 씨는 LS그룹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 구자균 부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3남이다.

LS가문은 방대한 인맥과 혼맥을 자랑하는 재벌가 가운데 하나다. 범삼성가는 물론 범현대가, OCI, 보광그룹, 삼표그룹 등 재벌들과 사돈을 맺으며 혼맥과 외연을 넓혀왔다.

구소희 씨의 할아버지는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이다. 구 명예회장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1951년 LG화학의 전신인 락희화학 지배인으로 경영에 첫발을 내디뎠다. 생전에 재계원로 가운데 독보적인 영어실력과 국제감각으로 ‘재계의 외교관’으로도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1952년 금릉원예조합 문흥린 이사장의 딸 문남(82)씨와 결혼해 3남 1녀를 뒀다. 이 가운데 장남이 구자열 LS전선 회장, 차남이 구자용 E1 회장, 3남이 구소희 씨의 아버지인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다.

구소희 씨의 큰 아버지인 구자열 회장은 청와대 경호실차장과 성업공사 사장, 전쟁기념관장을 역임한 고(故) 이재전 장군의 딸 현주(55)씨와 결혼, 1남2녀를 뒀다. 이후 OCI 이수영 회장의 동생인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과 사돈을 맺기도 했다.

구소희 씨의 또 다른 큰 아버지 구자용 E1 회장은 이상돈 전 중앙대 의대 학장 딸인 현주(53)씨와 결혼, 두 딸을 뒀다. 그 중 장녀 희나 씨는 홍석조 보광훼미리마트 회장의 장남 정국 씨와 결혼했다. 홍석조 회장의 누나가 바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다.

3남 구자균(55) LS산전 부회장은 중앙고와 고려대 법대를 마치고 미 텍사스주립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인 독고진(53)씨와의 사이에 2녀를 뒀다. 이 가운데 둘째 딸이 배용준의 연인 구소희다.

배용준 구소희 LS그룹 혼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배용준 구소희 LS그룹, 쟁쟁한 집안 자녀와 인연을 맺었네" "배용준 구소희 LS그룹, 범삼성과 범현대가와 인연도 이어지는군" "배용준 구소희 LS그룹, 두 분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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