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루어진 정정요구내용과 자본시장법 개정내용 등을 중심으로 정정요구 사례를 정리한 ‘2013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발행기업 등 증권신고서 작성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이용자인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발간됐다.
사례집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정정요구 사례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증권신고서 작성자·이용자가 유의할 필요가 있는 대표적 사례 76건을 선별해 수록했다.
금감원은 정정요구의 유형을 모집 및 매출에 관한 사항, 사업위험, 회사위험 등 총 7개 분야로 구분해 이용자가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각 정정요구 사례별로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내용 △정정요구의 필요성 △실제 정정요구 내용을 함께 게재해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증권신고서 및 정정요구 제도에 대한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증권신고서의 수리 및 효력 발생, 공시심사업무 프로세스, 정정요구 사유 등에 관한 설명자료와 법규를 별도로 수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은 증권회사,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등에 우선 배포해 증권신고서 작성에 참고토록 할 예정”이라며 “상장법인 공시 실무자와 일반투자자들도 언제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