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새터민 또 월북…통일부 "재입북 영위와 동기 알기 어렵다"

입력 2013-12-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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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20일, 북한 고려동포회관에서 재입북한 탈북민들이 좌담회를 했다고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탈북 새터민이 다시 북한으로 월북해 논란이 일고 있다.

통일부는 21일 "성명, 나이 등 인적사항과 출국 기록 등에 비춰볼 때 사실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남한에 정착했다가 북한에 돌아온 최계순(64·여)씨가 좌담회에서 남한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2011년 12월 남한에 들어왔다가 이달 초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올해 들어 재입북 탈북자들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다. 북한 매체가 재입북 탈북자의 사례를 보도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탈북자들의 재입북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최씨의 재입북 경위와 동기는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며 "정부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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