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 이틀째 하락…“한진해운 자금지원 부정적”

입력 2013-12-20 09:0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대한항공이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거래일대비 50원(0.18%) 떨어진 2만8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통해 매도주문이 나오고 있다.

전일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S-Oil 지분 등을 포함해 3조5000억원의 현금을 2015년까지 조달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대한항공으로부터의 현금차입과 자본확충, 금융권의 신디케이티드론, 보유 자산 매각, 회사채 신속인수제 활용 등으로 2조4000억원의 현금을 조달하고 3729억원 규모의 영업수지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수익성 높은 지분을 팔아 수익성 낮은 지분을 사는 것은 부정적”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대한항공의 지분법 손익은 연간 3000억원 가량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유동성에 숨통이 틔인 한진해운은 전거래일대비 80원(1.23%) 뛴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